2010년부터 공사가 시작된 이래 강일동 아파트 인근의 천변 길은 2011년에 포장이 완공되어 물 흐르는 냇가 옆길은 시민들의 쾌적한 산책길로 이용되었고, 중간길은 라이더들을 위한 자전거도로로 이용되었다.

하지만 한강 하구 쪽으로 나가는 2Km 도로가 미완성인 상태로 남아 있어서 한강으로 나가려고 하는 라이더들은 흙탕물을 튕겨 맞아가며 천변의 옆길로 가거나 먼지 날리는 대형 트럭을 피해가며 천변의 윗길로 갈 수 밖에 없었는데 두 길 모두 라이딩 하기에는 부담스러워 그간 자전거루트로 이용이 활성화되지는 않아 왔다.

마침 이번 겨울 기간 동안 토목 공사를 거의 완료하고, 도로 포장은 날씨가 풀리는 대로 시작하여 4월말에는 개통하겠다고 이 공사를 맡고 있는 강동구 치수과에서는 밝혔다.  라이더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다

이 도로가 완성되어 강동구나 서하남, 송파구 라이더들이 이 길을 이용하기 시작하면 팔당 방향의 라이더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