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해 유라시아대륙을 가로질러 한국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는 '2016 헤이그 프로젝트'의 대장정이 시작되고 있다. Beyond the Eurasia’라는 부제 아래 진행될 ‘2016 헤이그 프로젝트’의 조직위원회는 28일 네덜란드 헤이그로 선발대를 파견해 세부 일정 및 루트를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16 헤이그 프로젝트’ 선발대는 답사를 위해 국내 유일의 국산카본 자전거 생산업체 위아위즈(WIAWIS)와 업무 협약을 맺고 나노카본바이크를 이용해 답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헤이그 특사로 파견됐다가 네덜란드 현지에서 생을 마감한 이준열사 서거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한다.

‘2016 헤이그 프로젝트’는 9월 본 행사의 막을 올리며, 대표 선수단 33인은 추후, TV 및 잡지 광고 등을 통해 공개 모집 후 선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신화망한국채널(주)후이런뉴미디어(이하 신화망 한국채널, 집행총경리 곽윤관)와 (주)케이커뮤니케이션(대표 김윤희)이 주최가 되어 추진하고 있다.

얘기인 즉슨 일제시대 한국의 실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파견됐던 헤이그 특사를 기리고, 대한민국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대장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일 추진하고 있는 신화망한국채널이라는 것이 중국 신화통신의 한국 지사격인 모양인데 왜 중국 신화통신이 우리 순국선열인 이준 열사까지 기념하려고 하는지 좀 뭔가 이상하고 뜬금없다는 것이다. 이 행사로 헤이그에서 분사하신 이준 열사께서 다시 모욕당한 기분이 드는 것은 기자만의 생각일까?

또 언제 중국에서 한국의 통일을 그렇게 열렬히 원했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