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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날짜 [ 2017년05월10일 15시58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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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스탬프 라이드 경북 구간을 투어하기 위해 5월1일 한강 반포지구 주차장에 도착했다~!
참가자는 총 15명, 오전 7시 드디어 출발이다. 회사에서 지원 나온 스타랙스 두 대에 필자의 자전거를 포함한 총 16대의 자전거를 캐리어에 올리고 설래이는 마음으로 동해 강구항으로 이동한다.
참가자 대부분이 20~30대라 그런지 가는 내내 서로의 라이딩 경험담에 귀를 귀울이니 어느새 강구시장의 식당에 도착한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린 탐라식당은 지역에서 소문난 맛집으로 대게 비빔밥과 미주구리 횟밥이 유명하다. 식사를 든든히 먹고 동해안자전거길(경북)이 시작되는 해맞이공원에 도착하니 연휴에 날씨까지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많다.
항상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는 라이더와 자전거의 이런저런 부분을 체크하고 이상유무를 확인하여 꼼꼼하게 확인한 후 진행해야 문제가 안생긴다.
넓은 바다와 화창한 날씨가 걱정 말고 투어를 다녀오라는 듯 우리를 반겨준다.
함께하는 사람이 있어 투어의 기쁨은 배가 되어 행복함을 더해준다.
시원한 바다를 나란히 하며 오르락 내리락 낙타등 같은 해안도로를 가뿐하게 지나다보니 어느새 첫 인증센터인 고래불 해변에 다다른다. 하얀 물줄기를 뿜어내는 고래의 모습에 이름을 고래불 해변이라 지었다는데 지금은 큼지막한 고래 모형이 자리를 잡고 있다.
첫 번째 인증센터에서 스탬프도 찍고 간단한 보급과 함께 주변을 구경하고 다음 인증센터인 월송정을 향해 다시 패달에 힘을 가한다.
아기자기한 어촌 마을이 우리의 투어를 반겨주며 아름다운 정경을 보여준다.
혹이나 차량이 지나갈 때면 투어를 도와주는 서포트 차량이 지켜주니 마음이 든든하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느끼며 라이딩을 즐기다보니 두 번째 인증센터인 월송정에 도착했다. 바닷바람에 솔향이 담겨 불어오니 그 솔내음에 가슴이 설렌다. 설레는 마음으로 스탬프를 찍고 잠시 소나무 그늘아래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본다.
세 번째 인증센터는 망양휴게소로 이번 투어의 가장 긴 오르막 구간이 있는 구간이다. 쭉~뻗은 길에 차량 통행도 적고 노면마저 좋아 페달링이 가볍다.
드디어 오르막 구간이 나타났지만 우리 투어팀은 단한명의 끌바 없이 정상을 향해 힘차게 오른다.
정상을 지나 시원한 다운힐을 만끽하며 망양휴게소를 스탬프만 찍고 휘~익 지나치는 바람을 따라 빠르게 이동한다.
바다를 옆에 두고 쭉~뻗은 길 위로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듯 달리다보니 은빛 비늘이 반짝이는 거대한 은어가 남대천을 가로지르며 그 위용을 나타낸다.
마지막 인증 스탬프를 찍고 안전하고 즐거운 투어를 마무리 지으며 단체사진을 멋들어지게 찍어본다.
시작이 중요하듯 마무리도 라이더와 자전거의 안전 점검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즐거운 라이딩 추억을 가슴에 담고
로 복귀한다.
이번 투어는 총 주행거리가 80.2km에 이동시간은 5:00시간 이었으며 획득고도는 598m로 큰 어려움이 없는 중급정도 되는 구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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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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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4-16 20:1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