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에서는 사회적 기업 사랑의 자전거가 버려지는 자전거로 만든 ‘사랑의 손수레’ 20대를 폐지 수거 어르신들에게 기증하였다고 발표했다.
사랑의 자전거 정호성 대표는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손수레를 이용하길 바라며, 이러한 손수레가 더 많이 보급되어 지역사회가 더욱 훈훈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수레는 버려진 자전거의 부품과 펑크 걱정이 없는 통타이어를 활용하였으며, 보조바퀴를 부탁하여 총 세 개의 바퀴로 움직이게끔 제작되었다. 사용하는 어르신들의 키 높이에 맞춰 손잡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경광등을 충전할 수 있어 사용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동대문구는 2015년부터 사랑의 자전거와 혐약하여 무단으로 바치되는 자전거를 고철로 매각하지 않고 깨끗하게 수리하여 관내 1:1 결연자와 국민기초수급자 등에게 기장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2016년에는 59대, 올해는 15대까지 총 70여대의 ‘재생자전거’가 새로운 주인에게 찾아갔다.
유덕열 구청장은 “그간 재생 자전거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이 손수레 기증사업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며 “폐지값 하락 등으로 곤궁한 상황에 처한 어르신들의 힘든 어깨를 덜어 주어 감사하다”며 말을 남겼다. |
동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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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4-19 11:49: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