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유자전거의 열풍이 전세계로 확산되며 시장의 크기를 키우고 있지만 정작 수익을 내는 업체는 없는 수준이고 더해서 보증금의 미환불문제까지 겹쳐 경영위기까지 더해지고 있다.
공유자전거의 열풍을 일으킨 오포(ofo)와 모바이크(Mobike) 두 업체 역시 금년 8월 기준으로 약 13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지만 아직 이익을 발생하기에는 시기장조이며, 그 외 중국에서 운영중인 약 50개 공유자전거 업체들 역시 수익을 창출한 곳이 없다며 중국 중앙인민라디오(CNR)의 경제채널 경제지성은 전했다.
또한 중국의 인터넷 발전상황 통계보고서를 확인하면 올 6월기준으로 공유자전거 사용자가 중국에서만 1억명을 넘어서며 업계의 보증금만 100억위안을 넘어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의 충전액은 포함이 되지 않은 금액이다.
이에 9월 이후부터 블루고고, 쿠치, 샤오밍 바이크, 딩딩 바이크, 등 중국 공유자전거 업체들은 보증금 환급을 하지지 못하여 가입자들로부터 항의와 민원을 받고 있으며, 이들이 받은 보증금의 액수는 한명당 99~299 위안이다.
이러한 공유자전거의 문제는 한 대의 원가 비용이 낮은 가격이 아니고 제품 사용기간이 빠르고 상시 정비를 해줘야하는 부분과 가입자들의 보증금에 대한 용도에 대해 명확한 규정이 없고 업체간의 공유자전거 거치대가 과다해짐에 따른 경쟁으로 초기 과다한 투자와 폐자전거 처리 문제로 생존경쟁의 치열함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문제를 인지하면서도 중국의 공유자전거 업체들은 사업을 더욱 키워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회사의 명운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공유를 통한 경제를 바탕으로 하는 중국의 공유자전거 사업이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많은 경제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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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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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4-19 11:49: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