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2019-10-23 21:08:18
2019년10월24일thu
 
뉴스홈 > 뉴스 > 인물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등록날짜 [ 2019년07월01일 21시35분 ]
 

굴렁쇠 휴게소, 남한강 자전거 길 라이딩 중에 만나게 되는 국수역 근처의 팥빙수 집. 이제는 남한강 자전거 길에서는 벌써 전설이 된 팥빙수 집이다. 한 여름 무척 더워서 갈증이 날 때 이 집을 생각하며 페달을 급히 밟았다는 얘기들이 회자되고 있다.

 

그런데 이 집이 올해도 작년 그 가격을 또 그대로 받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세운지 7년이 벌써 지나 갔으나 처음 가격 3,000원을 그대로 받겠다는 것이다.

 

올해 들어서는 단가를 올릴까 고민하다가 요즘 경기가 말도 아닌 데 자기라도 지나가는 라이더들에게 팥빙수 한 그릇이나마 편한 가격에 먹게 하고 싶었다고 주인인 유동완 사장은 따뜻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렇게 저렴한데도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매년 조금씩 줄어들고 들어오는 손님은 더 줄었으니 경기가 무지하게 어려운 것 같은데 빨리 좀 좋아졌으면 하는 것이 유사장의 작은 바램.

 

이 휴게소의 팥빙수가 저렴하다고 해서 적당히 만드는 건 아니고 시중에서 만원 이상 하는 팥빙수에 비해도 전혀 손색없는 들어 갈 것 다 들어간 제대로 된 팥빙수이다. 먹어 본 라이더들은 모두 단골이 되어 지나가는 길에 꼭 들리니 그런 손님들한테 미안해서도 도저히 못 올린다는 착한 유사장이다.

 

유 사장이 처음부터 팥빙수 장사를 하려 한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노후를 위해 마음 편히 농사나 짓고자 땅을 사고 집을 지었는데 우연히 집 앞으로 자전거 길이 나면서, 갈증을 느끼는 라이더들에게 이왕 목을 좀 축일 시원한 팥빙수나 대접하려다 시작하게 된 것이 지금에 이르게 된 것. 그리고 그 초심을 이어나가고자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3,000원이란 가격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두 내외가 인건비를 쓰지 않고 직접 하기에 가능한 가격이란다.

 

그런데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서 책임감 때문에, 주일인 일요일은 일찍 새벽예배를 마치고 와서 준비한다고 한다. 유 사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교회에는 나가는 독실한 장로교 집사이다.

 

어째든 많은 라이더들이 자기 가게로 오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이렇게 찾아주는 라이더들에게 주머니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시원하게 목을 축이도록 해주는 것이 하나님이 자기에게 허락하신 일이라고 말한다.

 

라이딩하는 인원이 많은 경우는 도착하기 몇 km 전에 미리 전화를 달라고 유 사장은 부탁한다.
양평 국수역 굴렁쇠 휴게소 010 4262 8495

지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내용 공감하기
- 작성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도배방지키
 67148750
충주시 친구청소년쉼터, 기부챌린지 도전 (2019-07-25 20:16:08)
바레인 메리다의 유일한 일본인 유키야 아라시로 (2017-07-20 10:44:58)
두 바퀴로 떠나는 안전한 자전거...
자전거 안전문화 확산 및 이용 활성화를 위...
춘천시 자전거 천국 만들기 브리...
다음은 춘천시의 자전거 정책의 브리핑 자...
바레인 메리다의 소니 콜브렐리 ...
2019년 10월 6일 이탈리아 몬테 베글리오...

 
메리트 많은 2020 메리다 리액...
청주시,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5...
두 바퀴로 떠나는 안전한 자전...
진주에서 의령·산청까지 자전...
춘천시 자전거 천국 만들기 브...
바레인 메리다의 소니 콜브렐리...
서울시 따릉이 무단 사용 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