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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07월01일 21시35분 ]
 

굴렁쇠 휴게소, 남한강 자전거 길 라이딩 중에 만나게 되는 국수역 근처의 팥빙수 집. 이제는 남한강 자전거 길에서는 벌써 전설이 된 팥빙수 집이다. 한 여름 무척 더워서 갈증이 날 때 이 집을 생각하며 페달을 급히 밟았다는 얘기들이 회자되고 있다.

 

그런데 이 집이 올해도 작년 그 가격을 또 그대로 받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세운지 7년이 벌써 지나 갔으나 처음 가격 3,000원을 그대로 받겠다는 것이다.

 

올해 들어서는 단가를 올릴까 고민하다가 요즘 경기가 말도 아닌 데 자기라도 지나가는 라이더들에게 팥빙수 한 그릇이나마 편한 가격에 먹게 하고 싶었다고 주인인 유동완 사장은 따뜻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렇게 저렴한데도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매년 조금씩 줄어들고 들어오는 손님은 더 줄었으니 경기가 무지하게 어려운 것 같은데 빨리 좀 좋아졌으면 하는 것이 유사장의 작은 바램.

 

이 휴게소의 팥빙수가 저렴하다고 해서 적당히 만드는 건 아니고 시중에서 만원 이상 하는 팥빙수에 비해도 전혀 손색없는 들어 갈 것 다 들어간 제대로 된 팥빙수이다. 먹어 본 라이더들은 모두 단골이 되어 지나가는 길에 꼭 들리니 그런 손님들한테 미안해서도 도저히 못 올린다는 착한 유사장이다.

 

유 사장이 처음부터 팥빙수 장사를 하려 한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노후를 위해 마음 편히 농사나 짓고자 땅을 사고 집을 지었는데 우연히 집 앞으로 자전거 길이 나면서, 갈증을 느끼는 라이더들에게 이왕 목을 좀 축일 시원한 팥빙수나 대접하려다 시작하게 된 것이 지금에 이르게 된 것. 그리고 그 초심을 이어나가고자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3,000원이란 가격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두 내외가 인건비를 쓰지 않고 직접 하기에 가능한 가격이란다.

 

그런데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서 책임감 때문에, 주일인 일요일은 일찍 새벽예배를 마치고 와서 준비한다고 한다. 유 사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교회에는 나가는 독실한 장로교 집사이다.

 

어째든 많은 라이더들이 자기 가게로 오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이렇게 찾아주는 라이더들에게 주머니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시원하게 목을 축이도록 해주는 것이 하나님이 자기에게 허락하신 일이라고 말한다.

 

라이딩하는 인원이 많은 경우는 도착하기 몇 km 전에 미리 전화를 달라고 유 사장은 부탁한다.
양평 국수역 굴렁쇠 휴게소 010 4262 8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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