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고양시 창릉교 자전거도로 굴다리를 지나는 라이더는 밝은 조명아래 화사하게 그려진 그림을 보면서 지나게 되었다. 고양시 덕양구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창릉교 자전거도로 굴다리 벽화사업을 완료하였다고 전하였다.

낡고 어두웠던 굴다리에 ‘흥도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벽화를 그리고 굴다리 내부 천장에 LED조명을 설치해 밝고 화사하게 탈바꿈 시켰다.

특히, 백로 서식지 및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모습을 담아 흥도동의 특성을 표현했고 굴다리 외부 옹벽에는 자전거 서행을 알리는 문구를 표시해 안전을 강조했다.

또한, 이 사업을 진행한 주민자치위원회는 벽화사업을 마무리 하면서 사업지 주변에 무성했던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 활동도 실시했다.

남윤원 흥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자전거도로를 새롭게 정비함으로써 어두웠던 굴다리가 생동감이 넘치게 됐다. 굴다리를 지나는 동안 잠시나마 기분전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흥도동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