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강화대교가 건설되면서 폐쇄 방치되었던 구 강화대교가 자전거 전용다리로 부활한다.

강화군은 평화누리길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된 국비 10억원을 투입하여 4월부터 공사를 시작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다리에는 포토존, 전망대 등이 설치되어 강화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길이 완성되어 입소문이 나게 되면 김포에서 강화 해안길(강화나들길)을 이용한 라이더들의 강화 진입이 크게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강화도는 작년에 해안일주도로를 새로 포장하고 넓혀 놓았다.

앞으로는 중급이상의 라이더라면 아라뱃길을 이용하여 초지대교, 강화대교를 거쳐 김포로 가는 것도 시도해 볼 만할 것이다.

문제는 자전거길이 어느 정도 완비된 강화에 비해, 김포 지역은 자전거 길을 만들어 놓은 곳이 많지 않은 데다가 검단공단 및 새로 생기는 단지들의 공사로 인해 대형트럭들이 많이 다니고 있어 라이더들에게는 위험스러운 면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듯하다.

이번 기회에 김포군에서도 자전거도로에 관심을 갖고 자전거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