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텐 외부 전경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용인서부 경찰서 근처에는 국내 최대의 자전거 매장 하이텐바이크(대표 양태호)가 있다.

우연히 동호인들과 대화 중 용인에 큰 규모의 자전거 매장이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방문하게 되었다. 과연 실 평수만 400평인 매장 안에는 시승할 수 있는 트렉이 있고, 2층까지 실로 다양한 자전거가 진열되어 있었다.

내부 모습

하이텐이라고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이 처음 매장을 기획한 주주들이 손을 맞들어 하이파이브하는 마음으로 손을 같이 마주 대면 텐이 된다고 해서 붙였고, 시작할 때 최고급 브랜드 열 개로 시작해서 그렇게도 붙이게 되었다고 한다.

구입 고객이 트렉을 돌고 있다.

처음 시작했던 브랜드는 우선 국산인 알톤과 해외 명품들인 메리다, 윌리어, 오베아, 포커스, 센추리온 등인데 지금은 그 때 비하면 너무 많이 늘어서 양 사장 자신도 모를 정도로 다양해졌다고 한다.

내부 트렉

매장이 크고 브랜드가 워낙 다양하니 자전거로는 없는게 거의 없는데 외발 자전거 텐텀자전거(2인용), 팻 바이크, 미니벨로, 유아용 자전거, 클래식 자전거 등도 있어 자전거 동호인들도 휴일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으라고 본다. 주차장도 여유있으니까.

팻 바이크

  왼발 자전거나 클래식 자전거는 사실 매장 장식용으로 구색으로 갖다 놓고 팔 생각도 별로 안 했는데 예상외로 심심찮게 나가고 있고 요즘 팻 바이크가 이색 자전거 중에서는 잘 팔리고 있다고 한다.

아동용 자전거, 2층에 있다.

그리고 다른 곳의 매장과 비교하여 이곳에서 잘 나가는 제품은 미니벨로와 아동용 자전거라고 하는데 기자가 보기에는 젊은 부부가 많이 사는 용인에 자리 잡은 때문인 것 같다. 고객들이 미니벨로와 아동용 자전거를 많이 찾아서 턴, 다혼, 버디 , 스트라이다, 오리, 브롬톤, 루이 가르노 등 웬만한 미니벨로와 아동용 브랜드는 다 갖추어 놓았다고 한다.

유아용 캐리어

.

자전거 캐리어

.

판매는 1년 365일 명절 당일만 쉬고 문 닫는 날은 거의 없다고 한다. 요일별로 구매고객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운데 월요일날은 자영업하시는 분들이 시간내서 방문하고 금요일은 월급쟁이들이 자전거를 시작하려고 온다고 한다. 하이텐은 다른 곳에서 구매한 자전거도 소정의 표준공임만 받으면 수리하여 주고 있다.

 

하이텐은 처음 자전거 위주로 판매를 하여 왔으나 요즘 좀 알려지니까 자전거 의류와 액세사리를 찾는 사람들도 많이 방문하므로 현재도 웬만한 브랜드의 의류는 다 있지만 앞으로는 의류 샵과 액세서리 샵도 좀 더 확장하여 의류, 액세서리샵도 명실 상부 국내 최대샵으로 키우겠다고 한다.

테스트용 안장들

그래서 자전거 캐리어 펌푸 등도 다양하게 준비하여 놓았고 헬멧이나 안장등은 와서 직접 사용하여 볼 수 있도록 테스트용을 많이 구비되어 있다.

앞으로 국내 자전거 인구가 더 늘어나면 늘었지 줄지는 않을 것인데 이러한 대규모 자전거 몰 형태가 앞으로 업계가 지향하여야 할 모습이 아닌가도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앞으로는 자전거가 대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