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전거 길을 달리다 보면 무궁화가 핀 것을 봅니다. 나무가 적었을 때는 초라하였는데 무성히 피어 있으니 보기 좋네요. 역시 무궁화는 무성하게 자라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6.25부터 제헌절 8.15광복절 등이 이어지는 애국의 계절에 보는 무궁화는 특별한 감정으로 다가 옵니다.

그런데 요즘 또 자전거 길에 잘 보이는 무궁화 비슷한 풀이 보입니다. 학명으로 보면 하이비스커스 일종인데 보통 편하게 우리나라에 전부터 있던 부용과 비슷하고 식물 분류도 같은 과라서 부용꽃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하이비스커스, 이 꽃도 요즘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사실 요즘 길에 심어져 있는 하이비스커스는 엄밀히 얘기하면 재래종 부용과는 조금 틀린 수입종이 잘 퍼지고 있는 사례라고 하지요.

하이비스커스는 하와이서 하와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목에 걸어주어 유명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