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AI 유입 원천차단 방역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금강 자전거 길 라이딩에도 조금 문제가 생겼다.

군산시에는 현재 대규모 22농가에서 63만7천수를, 소규모 392농가에서 8천수 등 총 64만5천수의 가금류가 사육중에 있다.

이번 AI 발생으로 전국에서 3,200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 되었고, 인근 김제, 부안 등지에서도 260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 되었다.

특히 전국적 철새도래지인 금강하구언에는 가창오리 등 철새가 이동하는 시기인 만큼 금강변 자전거길을 출입통제를 하고 있는데, 혹시 겨울 시즌에 금강 자전거 길 종주를 계획하고 있는 라이더들은 AI가 잠잠해질 때까지 방문 미뤄 주기를 바라고 있다.

군산시는 자전거 동호인과 사진작가 동호인 SNS 등을 활용해 금강호 방문 자제를 홍보하고 있으며, 설 명절을 앞두고 철새 도래지와 축산농가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