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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대사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공공외교 프로젝트로 제주도에서 평창까지 자전거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한미국대사관의 마크 케니 문화교육 담당관을 주관으로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 빌 하우드 전 평화봉사단원, LS그룹 및 대한사이클연맹의 구자열 회장, 김동환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도로 자전거 금메달리스트, 이명숙 하와이 코난 철인삼종경기 여자부 우승자, 민병윤 계림공영 CEO, 그리고 전상우 공보관 외 대사관 관련자들이 모여 국토종주단을 이루어 전체 구간과 구간별로 참석하여 진행된다.
주한미국대사관 자전거 국토종주단은 23일부터 29일까지 총 6박7일 동안 제주도의 남쪽 끝인 중문에서 강원도 평창을 거쳐 동해 경포대까지 약 660km가 넘는 거리를 주행하며, 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날, 오전 제주 중문에서 출발하여 제주항까지 주행 후 오후에는 배편으로 고흥군 녹동항까지 가는 일정.
둘째날, 오전 낙안안읍성민속마을 방문하여 전통음식 체험, 선암사에 들려 건축양식과 불교문화 및 사찰음식으로 식사 체험 후 오후에 구례여자중학교 방문 및 특강 일정.
셋째날, 오전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방문과 함양 물레방아떡마을 방문 후 식사 및 떡만들기 체험을 하고 오후에는 경남도립거창대학 방문 및 특강이 일정
넷째날, 오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방문 및 견학, 김천대학교 방문 및 특강 후 오후에 안동하회마을 방문 일정.
다섯째날, 오전 안동국립대학교 방문 및 특강, 풍산고등학교 방문 및 특강, 경상북도청 방문 및 식사/면담 후 오후 대강양조장 방문하여 천연수와 솔잎 막걸리 시식 일정.
여섯째날, 오전 평창군청 방문 후 군수와 면담, 민족사관고등학교 방문 및 식사/특강 후 오후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대 방문 일정.
마지막날, 오전 가톨릭관동대학교 방문 및 특강,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사진촬영 후 경포대에서 마무리.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는 대사 재임기간에 자전거로 국내 여러 지역을 다녔으며, ‘심은경’이라는 한국이름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또한 2011년 8월 재임기간동안 강원도 자전거 투어를 한 경험이 있다.
케니 담당관과 스티븐스 전 대사는 국토종주를 하며 방문하는 중/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위한 특강과 대화를 나누며 공공외교 행사를 통한 한미 양국의 우호를 다질 예정이다.
전상우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관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관심 제고는 물론 직접 만나 교류하는 풀뿌리 외교로 서로의 문화를 들려주고 이해하며 한미 우호 관계가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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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4-30 09:1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