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는 대만 사이클 전시회가 2017년 3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 롯데 호텔에서 설명회를 갖고 국내의 자전거 및 부품, 액세서리 수입/수출업체를 초대하여 타이베이 사이클 전시회의 변천사와 향후 계획을 소개하였다.

대만은 각 국의 수입시장에서 자전거 및 부품 점유율이 높으며, 완성 자전거 점유율 역시 높은 편이다.

대만에서 보는 한국의 자전거 시장 현황은 MTB가 70%이상으로 대부분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것으로(약95.5%) 파악하고 있으며, 중국 수입품은 주로 저가의 생활자전거로 나타난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중고가 자전거 시장의 고속 발전으로 디자인, 기술, 품질 등의 측면에서 수입자전거에 대한 요구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고 밝혔다.

이에 비교 우위를 점하는 대만의 자전거가 품질 및 가격적으로 장점을 지녀 차별화된 상품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4대강 자전거길 및 국토종주길 같은 한국만의 기후와 도로에 적합한 여러 종류의 자전거 개발에 대만 R&D센터와 한국의 여러 업체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만의 자전거 산업은 국제전시회를 통해 미래의 자전거 산업과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하고자며, 그러기 위해서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여 미래의 자전거 사업이 스마트 자전거 시장을 함께 이끌어 가고자 한다.

스마트 자전거는 전기 자전거를 포함하여 각종 전기기계 및 전자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자전거로 미래시장의 변화에 중심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