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보행자 안전 및 자전거 사고예방을 위해 추진한 영랑호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개선공사를 6월 말 완료했다.

지난해 행정자치부의 공모사업에「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안전도 개선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2016년 10월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2017년 3월 공사에 착수하여 6월 30일 공사를 마무리하였다.

그동안 영랑호변 일원의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도로가 겸용으로 형성되어 있어 시민들로부터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해당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의 분리에 주 목적이 있었던 사업이다.

시는 금번 사업을 통해 영랑호 범바위～영랑교～ 속초의료원～동명동 E편한세상 아파트 구간의 차도폭 축소를 통해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도로를 각각 1.5m 폭으로 분리하여 설치하고, 보행자도로의 경우 탄성포장으로 시공하여 보행자 이동편의를 최대한 확보하였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시민불편이 야기된 영랑호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의 개선공사 시행으로 이용률은 높으나 시설환경이 열악하고 지속적으로 시민불편이 야기된 보행자도로 확보를 통해 영랑호를 찾는 생활형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속초시는 영랑호의 환경재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영랑호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함께 “시민행복 Eco-Healing" 걷기대회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