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철조망과 군 초소에 막혀있던 한강하구 평화누리자전거길 행주대교북단~신평초소 코스가 일반인 라이더들에게 개방되었다.
이번에 개방된 자전거길 3.8km 구간은 5년 전부터 만들어져 있었지만 군부대가 보안상의 문제를 들어 개방을 막아 왔는데 드디어 이번에 군부대의 협조로 고양시가 일부 구간을 정비함으로서 비로소 통행이 개시된 것이다.
행주대교북단에서 자유로를 따라 이어진 한강변 자전거길은 신평IC 부근 신평초소 앞까지 3.8Km 를 달린후 지하통로를 이용해 자유로 안쪽으로 넘어올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하부통로로 내려가는 계단 양쪽에는 자전거를 밀며 오르내릴 수 있도록 경사로를 추가로 설치했다.
전에는 일산 시내나 파주 등으로 가려면 일정한 길이 없이 농로길이나 차도를 이용해야 해 무척 불편했는데, 이제는 한강을 바라보며 직진해서 달리니 기분이 좋고 시간도 절약되어 좋았다.
단 자전거 길의 상태가 너무 터덜거릴 정도로 안 좋고 터널이 어두운 것이 개선할 점이었다. 신평초소 앞은 길에 흙이 쌓였던데 이런 작은 점도 고양시에서 좀 더 신경을 써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사최종편집일:2024-04-19 11:49: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