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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날짜 [ 2013년05월11일 21시49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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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제2회 남한강 자전거길 페스티벌' 행사가 양평읍 양근섬에서 1천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단체 참가를 신청한 동호회 회원들, 친구나 지인들과 함께 나온 자전거 동호인들 그리고 가족단위로 함께 참석하는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가를 했다.
남한강 자전거 페스티벌에 참가한 자전거 동호인들은 양근섬을 출발해서 아산역, 국수역, 신원역, 양수역의 자전거길을 자전거로 수놓으며 북한강 철교를 반환점으로 해 다시 양근섬에 도착하는 남한강코스(41km)를 완주했다. 초급자의 경우 양근섬에서 국수역까지 다녀오는 물소리코스(21km)를 라이딩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라이딩하니 기분이 좋아
안전위해 자전거길에 진행요원 배치로 사고 없어
이날 행사에 참석한 스머프(닉네임) 동호인은 “우리 부부와 조카 이렇게 세명이 참가를 했어요. 양평은 자주 와 본 곳이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라이딩을 하니 훨씬 기분이 좋았어요”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남한강 자전거길 페스티벌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출발에 앞서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부부와 조카가 함께 참석한 스머프 동호인의 가족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한 라이딩이라 더욱 즐거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지인들끼리 자주 라이딩을 한다는 직장인 엄기현 씨도 “자전거 코스마다 안전요원들이 잘 배치되어 있어 편하게 라이딩을 할 수 있었어요. 최근 자전거 사고로 안전에 대해 많이 신경을 쓰며 라이딩을 하는데, 이번 페스티벌은 안전 라이딩을 할 수 있게 해 주어서 좋았어요. 만점을 주고 싶네요”라며 안전에 힘써준 행사 진행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대신 전하기도.
자전거를 타는 가족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온 가족이 함께 참가해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 트레일러에 아이를 태우고 대회 코스를 완주한 동호인, 딸과 함께 참여한 아빠, 아들과 함께 라이딩을 하는 엄마 등등 서로가 같은 속도를 유지하며 함께 완주를 하는 모습이었다.
자전거를 즐기면서 타는 문화로 성숙해져
서로 보살피며 라이딩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오디바이크의 최영규 대표는 “자전거를 즐기면서 타는 문화, 양평의 아름다운 경치들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라며, “특히, 올해는 안전을 위해 50명의 진행요원이 자전거길에 배치되어 차량과 마주하는 교차로, 급경사지역 그리고 갈림길 등에서 안내를 했어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전거 문화가 점점 성숙되어 가는 모습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참가한 한 소녀가 라이딩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들이 함께 참가한 모습을 종종 목격할 수 있었다. 주최측은 참석자중 10% 정도인 약 100여 명이 가족들과 함께 나온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오디바이크의 최영규 대표. 그는 "동호인들이 자전거를 천천히 즐기면서 라이딩을 하고, 주변의 경관들을 감상하는 여유로운 자전거 문화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 대형 자전거 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50명의 진행요원들이 교차로, 급경사지역, 갈림길 등에서 안내를 해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차분히 즐기면서 라이딩을 하는 동호인, 아이에게 자전거길 차선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해주는 엄마 그리고 안전을 위해 “내리막이니 속도를 줄이세요”라고 알려주는 진행 요원들로 인해 남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는 자전거 행렬이 더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한편, 남한강 자전거 페스티벌과 함께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5월 9~12일)도 용문산 국민관광지와 용문역 일대에서 함께 열리고 있다.
♦ 제2회 남한강 자전거길 페스티벌 포토 스케치 ♦
►멋진 백발의 수염이 인상적인 자전거 동호인 라이딩을 하고 있다.
►주말이라 남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는 일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석자들과 함께 라이딩을 하고 있는 모습.
►새로 자전거길로 조성된 '덕구실보도육교'를 참가자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참석한 자전거 동호인들은 안전을 위해 아이들 뒤에서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있다.
►어른들 사이에서도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침착하게 자전거를 타고 있다.
►화창한 날씨로 인해 반팔을 입고 자전거를 타는 참가자들이 눈에 많이 띄였다.
►50명의 진행요원들이 안전을 위해 자전거길 급경사나 코너 그리고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도로와 맞닿는 자전거길에도 진행요원들이 자리하고 있어 편안하고 안전한 자전거 행사를 치룰 수 있었다.
►차량이 다니는 교차로에는 두명 이상의 진행요원들이 차량통제나 질서를 위해 지키고 있다.
►딸과 함께 참석한 자전거 동호인이 완주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리다의 사이클 팀 선수들이 참가자들과 함께 41km를 완주하고 행사장인 양근섬으로 들어오고 있다.
►완주를 마치고 들어오는 동호인들이 카메라를 보고 환하게 웃으며 손짓을 하고 있다.
►어린학생들도 가족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해 남한강 자전거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양평의 아름다운 경관과 자전거길을 달려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참가자들. 환하게 웃으며 손짓을 하고 있다.
►함께 참가한 동호인들이 라이딩을 마치고 행사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그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한가득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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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식 기자 jyj@bi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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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4-30 09:1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