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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시티바이크(city bike)가 지난 27일(현지 시각)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운영개시하면서 버스, 지하철에 이어 제 3의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욕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운영되는 시티바이크는 미국, 유럽 도시의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분석, 장점만 활용해 만든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연회비 95달러(약 10만원), 24시간은 9,95달러, 7일 교통패스는 25달러 등이다.
뉴욕, 자전거 대여소 330곳, 서울은 70곳
시티은행 후원으로 공공자전거 6천대 도입
실제로 조선일보의 장상진 뉴욕 특파원이 시티바이크를 직접 체험한 글이 29일자 조선일보에 소개되었다. 그 내용을 요약해 보면, 뉴욕 맨해튼 23번가의 집에서 약 3.5km 떨어진 일본 특파원 집을 방문하는 것. 평상시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걷고 기다리는 시간을 포함해 40분이 걸린다고 한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 20달러(2만2000원) 이상 비용이 지불된다고.
►시민들이 공공자전거를 체험해 보고 있는 모습. '시티바이크'는 시티은행이 사회적 기업의 일환으로 뉴욕시에 공공자전거를 후원함으로써 탄생하게 됐다.
►뉴욕의 새로운 공공자전거 시스템인 시티바이크의 모습.
►전자 키를 꽃으면 자전거 앞바퀴를 물고 있는 잠금장치가 풀린다.
►스마트폰으로 시티바이크의 대여소 위치, 자전거 도로 지도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장상진 특파원이 스마트 폰으로 근처 대여소를 확인해 보니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400m 이동 후에 만난 것은 자전거 전용도로. 2.7km를 달려 목적지 부근에 도착한 후 자전거를 반납한 후 걸어서 5분 후에 목적지에 도착을 했다. 자전거로 16분 이동한 것을 포함하면 총 24분이 걸린 것이다. 40분이 걸리는 지하철보다 더 빠르다는 것을 실감한 것이다.
뉴욕의 시티바이크는 자전거 대여소가 330곳이며, 총 6,000대를 비치하고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앞으로 대여소 600곳에 총 1만여 대의 자전거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티바이크(http://citibikenyc.com)는 시티은행의 후원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2년 만에 이루어진 사회적 기업과 지자체가 만든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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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식 기자 jyj@bi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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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4-30 09:1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