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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커브 길에서의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30일 오전 7시 한강 프라디아 부근의 자전거도로 급커브 길에서 자전거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앞에 가고 있던 자전거가 방향을 틀기위해 핸들을 꺽는 순간, 뒤에서 바싹 다가오던 자전거가 들이받아 일어난 사고이다.
이 사고로 두 사람 모두 자전거도로에 머리를 부딪쳤다. 이중 한 사람은 안전 헬멧을 착용하고 있어 다리에 찰과상을 입었으나, 다른 사람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아 도로에 머리를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 사고처리를 하고 있던 경찰관은 “급커브 길에서는 항상 천천히 지나야 하며, 방향을 바꿀 때에는 수신호를 해 주어야 뒤에서 오는 자전거와 충돌을 피할 수 있다”며, “자전거를 탈 때는 헬멧을 써서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자전거 접촉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급커브 길 구간. 사고접수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자전거 접촉사고가 난 현장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듣고 있다.
► 급커브 길에서 자전거 접촉사고가 일어난 현장. 앞서던 자전거 이용자가 갑자기 핸들을 꺽어, 뒤에서 달려오던 자전거와 부딪혀 발생한 사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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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식 기자 jyj@bi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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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5-11 22:52: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