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자전거 길 투어시 충주 앙성면에서 만나는 비내섬이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비내섬은 각종 철새가 계절에 따라 찾아오는 철새 도래지이며, 갈대와 억새가 큰 규모로 넓게 퍼져 있는 전국 자전거 길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명소 중 하나이다. 비내섬 입구에는 국토종주 인증센터도 있고 휴개실을 겸한 매점도 있어 전국투어하는 라이더들은 꼭 한 번 멈 추는 곳이다.
지난 2012년 안전행정부의 걷고 싶은 ‘전국 녹색길 베스트 10’에 선정되어 전국적 명성을 얻은 앙성 비내섬에는 남한강의 시원한 정취와 억새꽃을 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비내섬의 넓고 풍부한 자연환경은 비내섬을 국내 최고의 사극 촬영지로 만들어, 많은 사극이 이곳에서 촬영되고 있다. 재작년에는 광개토대왕, 지난 해에는 전우치 , 불의 여신 정이가 촬영되었으며, 또한 지난 3월 초에는 MBC에서 백제 무령왕 딸의 일대기를 다루었던 ‘제왕의 딸 수백향’, ‘기황후’가 촬영되었고, 3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KBS 제1TV 주말 역사드라마 ‘정도전’ 촬영도 있었다.
가히, 비내섬이 우리 나라 역사극 촬영장의 메카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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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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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11-26 08:51:18
